일상이야기

성수 능동미나리 방문후기

쥬마미 2025. 6. 2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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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비가 조금 내린 날 성수로 향했어요.
촉촉하게 젖은 골목이 괜히 더 정겹게 느껴졌어요.


뭘 먹을까 천천히 걸어보다가 문득 눈에 띈 능동미나리 성수점이에요.
줄 서는 식당 2에도 나왔다고 하던데, 점심시간 전이라 다행히 대기줄은 없었어요.

1층은 이미 손님들로 가득했고, 2층으로 안내를 받아 올라갔어요.
곧이어 2층도 속속 자리가 채워졌어요.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보여서 성수가 이제 정말 관광 필수 코스구나 싶었어요.


저녁이었다면 안주류를 시켰겠지만, 점심이라 식사 메뉴로 주문했어요.
능동 미나리곰탕과 능동 육회비빔밥, 그리고 비 오는 날엔 빠질 수 없는 막걸리도 함께 시켰어요.


좀 익은 섞박지를 먹기 좋게 잘라주시고, 밑반찬으로 나온 미나리 무침이 상큼해서 입맛을 돋워주었어요.
오징어젓갈도 있었는데 아쉽게 맛보지 못했어요.


그리고 곧 송송 썰린 미나리가 듬뿍 올라간 곰탕이 나왔어요.
초록초록한 곰탕이라니, 비주얼이 꽤 새로웠어요.
맛은 깔끔한 맑은 곰탕 맛이었어요.
특별히 진하거나 강렬한 풍미는 아니었지만, 미나리의 아삭한 식감이 재미있었어요.

능동미나리의 진가는 역시 육회비빔밥이었어요.
고추장 양념이 아니라 간장 양념으로 간이 되어 있었는데,
미나리와 어울려 상큼하고 담백한 맛을 만들어주었어요.
간도 딱 좋고, 아삭아삭한 미나리와 무말랭이가 씹히는 식감도 마음에 들었어요.

곰탕보다는 단연 육회비빔밥에 한 표를 주고 싶어요.



✨ 한 줄 요약
비 오는 날, 초록 맛이 그리워질 때 성수 능동미나리를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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